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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보다 소통···"제천시, 저연차 공무원과 릴레이 간담회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조직 내 소통 강화를 강조한 제천시가 저연차 공무원들과의 격의 없는 만남을 시작으로 공감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제천시는 14일 '같이가치 공감소통' 첫 번째 행사로 저연차 공무원들과 '치맥 간담회'를 열고 조직생활의 어려움과 업무 개선 방안,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직급과 형식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참석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조직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제천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직접 청취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직원 간담회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일방적인 전달 방식이 아닌 자유로운 질문과 의견 교환을 통해 조직 내 공감대를 넓히고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저연차 공무원은 "평소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부담 없이 나눌 수 있었다"며 "직원들의 의견을 진심으로 듣고자 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직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더 나은 행정을 만드는 출발점인 만큼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같이가치 공감소통'은 이번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모두 10차례 운영된다. 저연차 공무원 135여 명이 참여하며 치맥 간담회뿐 아니라 브런치 간담회, 생일 간담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선9기 첫 소통 행보를 내부 조직에서 시작한 것은 행정의 변화가 시민 서비스의 질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조직문화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