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추진한 대대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관내 마늘 재배 전 면적의 수확을 완료했다. 행정과 농협, 기업,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힘을 모으면서 농촌 인력난을 극복한 지역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단양마늘은 관내 1,047농가, 267.1ha 전 면적에서 수확을 마쳐 수확률 100%를 기록했다. 마늘은 수확 시기를 놓칠 경우 품질 저하와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적기 수확을 위한 인력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목이다.
이에 단양군은 수확철 이전부터 읍·면별 재배 현황과 인력 수요를 점검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유관기관, 농협, 사회단체, 도시농부 등을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가동했다.
그 결과 올해 일손돕기에는 모두 271개 농가에 2,773명이 참여했다. 본청과 읍·면 공무원을 비롯해 일손이음·기동대, 충북형 도시농부, 농기계인력지원단 등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북단양농협 등 지역 농협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외부 지원도 이어졌다.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는 용산구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25개 부녀회에서 모두 1,030명이 참여해 단양마늘 수확을 지원하며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성신양회와 ㈜지알엠 임직원들도 매포읍 취약농가를 찾아 직접 마늘 수확 작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각 읍·면 기관·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잇따르면서 수확 현장 곳곳에서는 지역사회가 함께 농가를 돕는 모습이 펼쳐졌다. 단양군은 이번 일손돕기가 단순한 농작업 지원을 넘어 지역 농업을 함께 지켜낸 공동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령농과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적기 수확을 지원해 단양마늘의 품질을 유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행정과 농협, 기업, 사회단체, 도시민이 함께 참여한 이번 사례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마늘을 비롯해 고추와 사과 등 주요 농작물의 농번기 인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일손이음 사업과 충북형 도시농부, 농기계인력지원단 등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농가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마늘 수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인들의 노력은 물론 공무원과 농협, 기업,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단양마늘은 지역 농업을 대표하는 핵심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