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일)

  • 맑음동두천 32.0℃
  • 구름많음강릉 34.9℃
  • 맑음서울 32.6℃
  • 구름많음대전 31.9℃
  • 구름많음대구 32.9℃
  • 맑음울산 32.1℃
  • 구름많음광주 30.3℃
  • 맑음부산 31.6℃
  • 맑음고창 31.7℃
  • 구름많음제주 33.8℃
  • 맑음강화 31.3℃
  • 맑음보은 30.6℃
  • 맑음금산 32.0℃
  • 구름많음강진군 29.6℃
  • 맑음경주시 34.0℃
  • 맑음거제 30.3℃
기상청 제공

다단계시장 4조5천억···매출 줄고 판매원 늘어

공정위, 2025년 다단계판매업 주요정보 공개

 

지난해 국내 다단계판매 시장 규모가 소폭 감소한 반면, 판매원 수와 후원수당 지급 규모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여전히 일부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구조가 이어졌으며, 판매원 간 수익 격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0일, 2025년 다단계판매업자 112곳의 주요 경영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다단계판매 시장 총매출은 4조5,141억 원으로 전년보다 232억 원(0.51%) 감소했다. 반면 판매원들에게 지급된 후원수당은 1조5,115억 원으로 0.11% 늘었고, 등록 판매원 수도 695만 명으로 전년보다 6만여 명 증가했다.

 

다단계판매업체 수도 112곳으로 1년 전보다 7곳 늘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소수 대형 업체 중심의 구조를 유지했다. 한국암웨이와 애터미 등 매출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시장 매출의 약 77%를 차지했고, 등록 판매원도 전체의 73%가 이들 업체에 소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후원수당을 실제 받은 판매원은 전체의 15.9%인 약 110만 명이었다. 이들의 연평균 후원수당은 137만 원으로 전년보다 다소 늘었지만, 판매원 간 소득 격차는 여전히 컸다.

 

상위 1% 판매원은 연평균 7,342만 원의 후원수당을 받은 반면, 하위 70% 판매원의 연평균 수령액은 8만6천 원에 불과해 수익 편중 현상이 뚜렷했다.

 

공정위는 소비자와 판매원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매년 다단계판매업체의 매출과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 현황 등을 공개하고 있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 활동을 시작하기 전 해당 업체가 방문판매법에 따라 등록된 업체인지,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가입 여부와 후원수당 지급 수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