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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시장개척단, 베트남서 수출 물꼬 텄다

 

원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파견한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원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한 '원주시 우수제품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총 96건, 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 9건과 10만 달러 규모의 현지 계약 체결 성과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분야 지역 중소기업 12개사가 참가했다. 원주시는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 주선과 통역 지원, 상담장 운영 등을 통해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다수의 후속 협의가 이어지면서 실제 수출 계약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회뿐 아니라 베트남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대형 유통매장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 트렌드와 유통환경을 파악하는 등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도 다졌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소비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의 핵심 수출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원주 기업의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원주시는 앞으로 업무협약 체결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유통망 입점 지원과 해외 마케팅, 바이어 연계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에 힘을 보탤 계획이며, 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단순 상담을 넘어 실제 계약과 협력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