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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 강변에 모인 젊은 감성, ‘영월 쪼매장’

외지 방문객 79%·재방문 의향 93%, 영월 대표 로컬문화 콘텐츠 가능성 확인

 

초여름 청령포 강변이 문화와 예술, 청년 창작자의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영월군은 지난 7일 청령포 강변에서 열린 ‘제2회 영월 쪼매장’이 전국 각지에서 찾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촌스럽고 무해한 시골 라이프’를 콘셉트로 기획된 영월 쪼매장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청년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로컬 브랜드 행사다. 올해는 ‘꽃과 새’를 주제로 운영돼 청령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감성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행사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행사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대표 프로그램인 예진문 작가의 ‘영월의 숨겨진 낙원’ 전시에 대해 응답자의 95.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방문객 구성도 눈길을 끌었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지 관광객 비율이 78.7%를 기록해 영월 관광 홍보 효과를 입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 20.4%, 20대 이하 18.5% 순으로 집계돼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6개 팀의 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해 수공예품과 예술작품,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선보이며 행사장을 채웠다. 청년 창작자들의 참여가 지역 문화의 새로운 활력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했다. 방문객의 63.9%가 개인 컵과 장바구니를 직접 준비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돼 가치소비와 친환경 실천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재방문 및 추천 의향 역시 92.6%에 달해 영월 쪼매장이 단순한 플리마켓을 넘어 영월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월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과 청년 창작자들이 함께 영월만의 매력을 공유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청년 창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