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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그린리모델링 국비 123억 확보

우암어린이회관 등 6곳 선정···역대 최대 규모 성과

 

청주시가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사업인 ‘그린리모델링’ 공모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서 지역 내 공공시설 6개소가 선정돼 국비 122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국비보다 67억 원 증가한 규모로, 청주시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한 이후 가장 큰 성과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고 창호와 냉난방 설비 등을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이용자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로당과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이 대거 포함됐다.

선정 시설은 청동경로당, 청주기적의도서관,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우암어린이회관 본관 등 6곳이다.

 

이 가운데 우암어린이회관은 지역 대표 사업지를 선정하는 ‘그린리모델링 지역확산 거점 시그니처 사업’ 대상지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확산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상징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시설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냉난방 효율 향상, 실내 공기질 개선 등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올해까지 총 87개 시설이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77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다. 지난해 선정된 4개 시설은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선정된 6개 시설에 대해서도 행정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실내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