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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하늘뜨레 청소년 과일 지원 나서

 

제천경찰서와 제천시하늘뜨레조공법인이 손을 맞잡고 범죄피해 청소년과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사업에 나선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돌보는 새로운 안전망 구축의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제천경찰서는 지난 5일 제천시하늘뜨레조공법인(대표 김기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건강지킴이 과일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환경 문제 등으로 충분한 영양관리가 쉽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제철 과일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보호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제천경찰서는 학교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제천시하늘뜨레조공법인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청소년 지원에 힘을 보탠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지역사회 협력 치안활동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청소년 보호 활동을 수행하는 학교전담경찰관이 학생들의 생활 여건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실질적인 지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원 품목은 딸기와 수박, 귤 등 계절에 맞는 제철 과일로 구성된다. 분기별로 전달될 예정이며, 학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을 통해 비공개 방식으로 지원돼 학생들이 심리적 부담이나 낙인효과를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최근 범죄피해 청소년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경찰과 지역 농업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단순한 치안 활동을 넘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까지 지원하는 예방 중심의 치안 정책으로도 해석된다.

 

박희규 서장은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위기 청소년 보호와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