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

  • 등록 2025.06.18 1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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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쌔, 미래는 어떤 변화가 올지 예측하기 어려워도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김혜경 여사의 일거 수 일투족은 매우 고무적이고 흡사 리틀 육영수 여사가 환생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 우연은 아닌 것 같다. 정당, 색깔 관계없이 얼굴에서 풍기는 동양적 미(美)는 조선 시대 왕실에서나 봄 직한 대표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 부인이 풍기는 겸손도 여러 갈래로 국민 시선을 자극하는데, G7 정상회의 리셉션에 정통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각국 인사들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국내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사람들 이목은 대동소이 하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짧은 일정 속에 민족 정통 미를 정신문화 홍보장으로 승화시킨 외교였다고 본다.

 

의술의 발전과 함께 성형술도 상당한 궤도에 진입한 것은 사실이나 ‘얼굴은 관옥(冠玉) 같고 어사는 제갈량(諸葛亮) 같은 자손을 점지해 주소서’ 하고 부모님이 빌어서 태어난 사람 아니면 못난 사람도 있고 잘난 사람도 있는 것이 세상사 아닌가, 그러나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본래 얼굴 모습을 뜯어고쳐 마치 의류매장에 세워둔 마네킹처럼 만들어 본들 소용없을 터.

 

늙으면 복구가 어렵고 더 추하게 얼굴이 찌그러지는 분들을 몇몇 보면서 필자 개인적 생각인데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 아닌가 판단된다. 김혜경 여사의 얼굴은 이미 동양적 아름다움을 갖춘 얼굴로 더이상 성형술이 접근할 이유는 없어 보이며, 고 육영수 여사의 한복 입은 우아한 모습과 유사한 한 폭의 한국화였다.

 

필자가 공군 대구비행장에 근무할 당시 고 육영수 여사를 기지지휘소(공항 대합실)에서 한번 본 일이 있는데 그때 노란색 한복차림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갖춘 분이구나, 라며 감명을 받았다. 백합은 길게 뻗은 줄기 끝에 새하얀 꽃잎을 수줍게 틔워 낸다. 깨끗한 그 모습처럼 백합의 꽃말은 ‘순결’ 순수한 사랑이다. 백합꽃말이 어울리는 귀한 분이었다.

 

국가의 품격을 대표하는 반열에 올라있는 사람들은 처신도 국격에 맞게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것이며, 삼류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가식 된 언행은 국민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배움의 도상에 있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자칫 방종을 유인하는 롤모델로 전향돼 버리기 다반사일 것이고, 사치의 여왕 필리핀 이멜다 마르코스처럼 행세하면 퇴임 후가 힘들 것 아닌가.

 

이멜다는 국고에서 100억 달러(약 12조 7000억원)를 축제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1986년 2월 ‘피플파워’ 혁명으로 축출돼 하와이로 망명한 이후 말라카낭궁(대통령 관저)에서 이멜다가 미처 챙기지 못하고 남겨둔 유명 디자이너들의 명품 드레스와 가방, 3000컬레에 달하는 구두 컬렉션이 발견되기도 했고, 그는 하루도 같은 구두를 신은 적이 없다는 여성이다.

 

대통령이 개를 안고 다니니까 국민도 개모차에 개를 싣고 다니는가 하면 대통령 부인이 눈을 보름달처럼 크게 껌벅이니까 여성들 눈도 황소 눈알처럼 만들어 다닌다. 정작 눈를 크게 만들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 아닐까 생각한다. 하기야 눈이 크면 먼지도 많이 들어가고 불편할 것 같지만 아름답게 보인다고 너도나도 한가위 달처럼 만든단다.

 

붉은 당은 2022년 대선 때 출마자를 신중하게 선택하지 못했으며, 깨어진 그릇에 식품을 담으니 흘러내릴 수밖에 별도리가 없었다. 청와대를 버리고 용산으로, 용산에서 청와대로 국민 혈세가 공정하지 못하게 줄줄 새는 국면을 보면서 정치적 기반이 없는 정부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

 

이제 이재명 정부가 둥지를 틀었으니 5년 동안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사실 지난 3년 동안 지방경제는 초토화돼 버렸고 조속히 지방경제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국민은 IMF 이전으로 회귀 될 것이며, 걷잡을 수 없는 경제공황이 도래될 것이란 예측이 다방면 에서 심도 있게 들려 오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 이상룡 이후 약 100년 만에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분위기며, 고향 도촌리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안동시는 붉은 당 쪽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후 민심이 당과 상관없이 축제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고 한 지인이 부연하고 있다.

김병호 논설주간 kbh6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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